경남도 항공구조구급대 청사 준공식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1993년 경상남도 항공구조구급대 창립 이후 24년 만에 자체 청사가 건립됐다.
경남도는 26일 오전 합천군 용주면 고품리에서 자체 청사를 건립을 축하하는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박동식 도의회의장, 김진부·류순철 도의원, 하창환 합천군수, 김성만 합천군의회의장 및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거행하고 준공식을 축하했다.
항공구조구급대 청사는 1만700㎡ 부지에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총 사업비 약 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신축하였으며, 지상1층 연면적 942.6㎡, 사무실, 격납고, 착륙대 유도로, 계류장 등의 시설과 소방항공기 1대가 운용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해인사 장경판전과 대장경판 등 국가 중요 문화재가 산재한 합천에 항공구조구급대 신청사가 개청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산악지역의 화재진압과 재난객 구호 등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구조구급대 신청사가 들어선 합천군 용주면 고품리 일원에 경상남도 국민안전체험관도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건축설계가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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