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준공 예정, 500실 대학생 1000여명 수용 규모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대학의 기숙사 수용율은 지난 해 기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대학 인근 원룸은 주거비 부담이 높고 안전성에도 취약한 경우가 있어 대학생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시는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지역 대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면서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키로 하고 이 날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중구 수창동에 부지면적 3917.5㎡로 건립될 ‘대구행복(연합)기숙사’는 대구시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건축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추진된다.
대구시는 “입지로 보면, 중앙로역에서 800m거리로 대구 각지뿐만 아니라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등 경산권에서도 지하철을 이용해 통학하기 편리하고, 반경 5km 내 경북대, 영진전문대, 계명대 대명캠퍼스, 영남이공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입주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인근 동성로 편의시설, 문화·예술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유명학원들이 밀집해 있어 요지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기숙사는 500실 약 10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고, 기숙사 내에는 세미나실, 피트니스시설, 휴게실, 독서실, 카페, 커뮤니티 공간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오는 2020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입주학생은 원할 경우 최장 6년 간 거주할 수 있다.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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