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개발 조감도.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및 기술지원 등 서대구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입주대상 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해 12월 서대구산단 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현비축기지 일원을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했으며, 활성화구역 내에는 산단재생사업 최초로 주택도시기금이 투입되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공공임대 산업공간 제공을 위해 올 연말 착공해 2019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며, 10년 간 임대운영 후 분양할 계획이다.
또 산업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서대구 지식산업센터의 수요 확보 및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4개 기관 협업을 통해 지식산업센터 입주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 및 기술지원을 시행한다.
협약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구시 관 내 스타트업 기업의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홍보비용 지원 및 마중물 성격의 투자를 지원하게 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 펀딩 사업설명회 개최, IR(Investor Relation, 기업 홍보자료)교육·컨설팅 등 크라우드 펀딩 일련의 프로젝트를 주관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시 관 내 스타트업 기업 등록·관리, 크라우딩 펀딩 지원기업 선정, 기술을 지원하게 되며, 대구시도 크라우드 펀딩사업 성공을 위해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4개 기관은 서대구산단 지식산업센터 홍보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내 달 대구시 관 내 500여개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크라우드 펀딩 희망기업 신청 접수 및 평가·선정 등 일련의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10여개 기업을 선정해 펀딩사업을 지원하고, 지식산업센터 입주 예정인 2020년까지 최소 60여개 이상의 기업에 대해 펀딩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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