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는 ‘4차산업 혁명시대 로봇’을 주제로 26일 창원컨벤션덴터에서 ‘로봇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
시는 관내 로봇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해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이정환 창원시첨단산업육성위원회위원장(재료연구소 박사), 정찬우 경남로봇산업협회장을 비롯한 관내 로봇기업과 일반기업 CEO 및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기계연구원 김두형 박사를 초청해 ‘산업용 로봇 기술, 고중량 핸들링 로봇 및 협동로봇’을 주제로 국내 로봇개발 기술 및 개발사례, 일반로봇, 고중량 핸들링 로봇 개발, 협동로봇 관련 기술, 산업용 로봇의 미래 등에 대한 강연과 기업 애로사항 등 토의가 이뤄졌다.
‘로봇 테크데이’는 지난 6월 개최된 ‘제1회 창원시 기업 CEO 아카데미’ 행사에서 창원지역 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육성되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분야별로 전문가를 초청해 심도 있는 기술강연이 필요하다고 안상수 창원시장의 제안해 추진되고 있다.
창원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산업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을 위해 대기업에 비해 정보력이 약한 중소기업 중심으로 미래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지원을 위해 ‘테크데이(Tech Day)’를 격월제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11월 2일에는 방산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과 토의할 수 있는 ‘방산 테크데이’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말 국제로봇스포츠연맹에서 선정하는 ‘2019년 FIRA 세계로보월드컵’ 창원 유치로 관련 로봇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봇랜드 R&D센터 구축과 진북일반산업단지 내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이 준공되면, 창원이 ‘로봇산업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변화를 인식하고 앞서 준비하고 철저히 혁신을 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며, 이번 강연을 계기로 변화와 혁신을 통하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시도 미래 첨단 먹거리 산업육성과 기업경쟁력을 위해 신기술·신사업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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