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 왼쪽)이 나눔토크 코너에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가운데 오른쪽)을 비롯해 패널들과 함께 나눔 활동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사회복지협의회.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와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디딤 톡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장에는 약 4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으며 최근 직무수행 중 다리 부상을 당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날 깁스를 한 상태에서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등장했다. 또한 열의를 다해 특강에 임하자 온 객석이 그 모습에 감탄을 자아냈다.
유정복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강조하며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무상급식을 도입하게 된 취지와 인천형 공감복지를 실시하게 된 배경 등을 설명했다. 이어 서상목 회장을 비롯한 패널들과 함께 나눔토크를 통해 “나눔은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희망 만들기는 그 어떤 정책보다 더 큰 효과가 있는 만큼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딤씨앗통장에 후원한 기업 및 기관, 단체 대표들의 전달식 진행 이후 초대 가수들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이번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아동이 사회진출 시 대학(대학원)학자금, 기술자격 및 취업훈련비, 창업지원금, 주거비, 의료비, 결혼자금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아동, 보호자,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도 1:1 정부매칭지원금으로 매월 최대 4만원까지 같은 금액을 적립해주는 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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