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테마파크의 불꽃축제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불꽃쇼의 진수’, ‘지금까지의 불꽃중 최고’,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났다’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단연 화제가 되었던 김해가야테마파크 불꽃축제 감상평들이다.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 밤 김해의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가야테마파크의 2017 불꽃축제가 이달 30일을 끝으로 작별을 고한다.
오는 30일 등 단 1차례의 관람 기회만을 남겨둔 것.
김해가야테마파크의 불꽃축제는 그간의 각종 관람후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듯, 웅장한 사운드와 결합한 화려한 볼거리로 ‘비일상의 경험’이라는 테마파크의 기본 기능을 수행하며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왔다.
특히, 뮤지컬 <미라클러브>와 미디어파사드쇼 <제국의 부활>, 그리고 불꽃축제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이 하나의 ‘명품 문화콘텐츠’로서 시너지를 발휘한 것도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불꽃축제 기간의 유료 입장객은 지난해 대비 절반 가까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하루 평균 600여 명의 고객이 불꽃을 보기 위해 김해가야테마파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NS 등 구전효과에 힘입어 부산·창원은 물론, 거제·통영 등 서부경남권에서도 불꽃을 관람하기 위해 상당수의 고객이 가야테마파크를 찾아 외지 관광객 유입에도 톡톡한 역할을 해낸 것으로 분석된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오는 30일 그 동안 불꽃축제에 보내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올해 불꽃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특집 불꽃쇼 ‘아듀(Adieu), 2017 불꽃축제’를 마련한다.
또한, 그동안의 불꽃보다 더 화려하고 낭만적인 작품으로 환상적인 피날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걸그룹의 축하 댄스공연, 뮤지컬<미라클러브> 패키지권 할인, 야광팔찌 증정, 2018 불꽃축제 시즌 입장권 50% 할인 등 푸짐한 혜택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불꽃축제를 성원해주신 고객의 사랑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불꽃축제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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