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중구청은 문화재와 연계한 야간 관광프로그램인 ‘대구 근대로(路)야행’이 3년 연속 문화재청의 문화재 야행(夜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접목한 야간형 문화향유프로그램을 발굴해 색다른 문화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공모신청 받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22개 사업을 선정했다.
‘대구 근대로야행’은 2016년 5만3000명, 2017년 7만1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대구의 대표적인 야간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8월에 개최된 야행에서는 주민참여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연령층이 만족하는 프로그램과 테라스 콘서트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지난 야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퍼레이드 공간 등 행사장 확대, 쾌적한 관람을 위한 프로그램 장소 재배치 등의 미비점들을 보완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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