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쟁력 전국 82개 군 단위 중 3위
-경영성과부문 전국 226개 지자체 중 2위
부군수실에서 진행된 증서 전달 모습. 증서를 든 두 명 가운데 왼쪽이 윤포영 기장부군수, 오른쪽이 이기헌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대표이사.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사장 박우서)이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2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결과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이번 조사에서 종합경쟁력에서 전국 82개 군단위 지자체 중 3위, 경영성과부문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기장군은 2015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뽑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매년 226개 전국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세 부문과 이를 합한 종합경쟁력을 조사·분석하고 있다.
이는 경제활동인구, 재정, 산업, 주민생활, 복지 등 총 95개 지표를 대상으로 전국 시·도별 통계연보, 재정연감, 교통연감 등 정부공식통계에서 247,700여 데이터를 추출, 각 지표별 가중치부여와 계량화된 분석결과를 토대로 결과를 산출한다.
올해 기장군은 종합경쟁력에서 538.06점, 경영성과 부문에서 236.07점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조사에서 기장군은 도시공원면적, 공무원숙련도, 출생률, 혼인률, 아파트비율, 예방접종 인원, 대학진학률, 교통안전지수 등의 항목에서 타 자치단체보다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생률, 혼인율, 주택보급률, 공원면적 비율, 사회복지재정 투입율 등 41개 지표에 대해 조사·분석이 이뤄진 경영성과 부문에서 기장군은 강원 화천군에 이어 전국 시군구 중 전체 2위를 기록했다.
기장군은 지난해 제7회 기장여자야구월드컵 개최,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건립을 비롯하여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전국최초 6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도시대상 3년 연속 수상, 장보고대상 공공기관 유일 국무총리상 수상,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전 교육부 장관상 수상,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7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각종 기관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에도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융합산업벨트조성과 세계적 수준의 야구테마파크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교육1번지 기장 조성을 위한 ‘380프로젝트’ 시행 및 작은도서관, 공공도서관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군민 1인당 장서 수 2.1권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등 군민들의 만족과 호응을 얻는 다양한 시책들도 시행 중이다.
특히 ‘2017년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최종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A등급 받아 공약이행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빛과 물 그리고 꿈의 도시 기장을 위해 불철주야 힘써준 700여 공직자와 16만 군민의 땀방울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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