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내 1인 쇼퍼를 위한 시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올해 추석은 열흘 간의 황금연휴로 나홀로 추석을 준비하는 ‘혼추족’들이 늘고 있다.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고향집을 방문하는 대신 오로지 나 자신만을 위한 휴가, 럭셔리 케어를 준비하는 혼추족이 증가함에 따라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는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실제, 지난 추석 연휴기간을 분석해 보면 백화점을 방문한 부산 외 원정쇼핑 고객수가 72% 증가했으며, 30~40대 미혼 방문객은 62%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집콕’, ‘방콕’하는 고객보다 혼자 럭셔리 휴가를 보내기 위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늘 것으로 보이며, 혼추족을 만족시키기 위해 각 장르별 프로모션을 강화해 1인 쇼퍼의 소비를 최대치 끌어 올릴 예정이다.
나홀로 ‘1인 쇼퍼’
최근 ‘혼추족’이 증가함에 따라 추석에 고향을 가지 않고 혼자 여유를 즐기며, 백화점을 방문해 힐링과 쇼핑을 동시에 즐기는 1인 쇼퍼를 위한 공간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로 인해 나홀로 쇼핑이나 여가를 즐기는 ‘1인 쇼퍼’의 증가로 연휴기간 백화점에서는 럭셔리케어를 위해 블리스(bliss)스파와 스파랜드 안에 있는 쉼스파에서는 전신케어를 위한 전신관리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차를 마시며 독서를 할 수 있는 북 카페 형태인 반디앤루니스 등 다양하게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또한, 1인 쇼퍼를 위해 백화점에서는 최대 80% 할인된 초특가 상품을 앞세워 ‘코리아세일페스타’를 28일부터 진행하며, 1인 가구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연출을 위한 가구ㆍ가전ㆍ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생활전문관도 28일 오픈 해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가족과 함께 지내는 전통적인 추석 대신 연휴 기간 자신들의 취미생활을 즐기는 1인 가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기존 가족단위 고객의 방문보다 1인 쇼핑을 위해 방문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기간 방문하는 내점고객이 72% 증가했으며, 2회이상 158%, 3회이상 60%, 4회이상 42% 재 방문하는 내점고객 또한 계속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주 고객은 여성이었는데 남성이 80% 증가로, 이번 추석연휴에는 백화점을 방문하는 남성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최장 10일이라는 긴 연휴 기간에 신세계 센텀시티를 재 방문하는 혼추족 또한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혼자라도 OK…혼추족을 잡아라!
최장 10일에 이르는 긴 연휴를 맞아 추석을 휴식의 시간으로 보내려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간편식 요리, 미니Bar 또는 카페 연출을 위한 디저트 등을 찾는 나홀로족의 증가로 다양한 상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뜨고 있는 전통주에서는 ‘술방 미니어처 세트’, 와인의 경우 취향에 맞는 와인과 치즈 등 선택해 다시 포장을 할 수 있는 DIY(DO IT YOUR SELF) 맞춤형 선물세트를 판매해 전년대비 157%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브런치 카페를 많이 찾는 2030 젊은 세대를 위해 몽슈슈, 로이즈, 베이크 등 베이커리 매장에서도 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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