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서 ‘부산항 붉은 독개미 발견’과 관련해 전국 항만에 대해 예찰 활동 강화 등 대책을 수립·시행하도록 지시함에 따라서다.
부산항만공사는 붉은 독개미로 판명된 9월 29일 다음날인 30일부터 곧바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추석 연휴기간에도 쉬지 않고 가동키로 했다.
비상대책본부는 상황발생에 따른 대책 수립·예산 및 인력 지원 등을 담당하는 총괄지원반, 현장모니터링·방역·출입통제 등을 수행하는 현장대응반과 관계기관과의 협력·정확한 정보 제공 등의 대외협력반으로 구성, 현장 중심으로 운영된다.
현재 부산항만공사는 검역당국과 협력해 붉은 독개미 발생 지역에 대한 출입 통제 시설을 설치하고 검역당국의 검역· 반출입 컨테이너에 대한 철저한 검사·서식 예상지역내 잡초 및 흙 제거 등 초동 응급조치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항 감만부두 내의 붉은 독개미 발견 구역 밖으로의 추가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선 검역당국과 함께 모니터링 강화, 방역업체 확보로 24시간 방역체계 마련 등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정부관계 부처, 부산항보안공사, 터미널 운영사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 부산항 전역에 대한 붉은 독개미 확산 방지 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붉은 독개미의 유입경로 파악을 위해 해당지역에 장치됐던 컨테이너에 대한 추적 조사도 실시해 붉은 독개미 유입이 의심되는 국가 간 공동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데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부산항이 전 세계 각 지역의 화물이 드나드는 세계적인 항만임을 감안 붉은 독개미와 같은 유사한 해충이 언제든지 유입될 수 있다고 보고 관련당국의 근원적인 해결 방안 마련에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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