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 우방비치 아파트 주민들은 추석명절 연휴기간에도 KTX 포항역에서 ‘동빈대교 반대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주민들은 “흉물인 고가교로 아파트 앞 도로에 가칭 동빈대교를 건설하려는 계획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남구 송도해수욕장에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으로 다리를 건설하려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포항시 도시계획상으로도 영일대해수욕장의 해변도로로 연결하게 돼 있는데 왜 이를 변경해 대단위 아파트 앞 도로로, 그것도 조망권과 생활권 등을 침해하는 고가도로로 만들려는 것이냐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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