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근무반 편성(10개반 237명)…민생현장 빈틈없이 챙겨
- 전년대비 관광객 278% 늘고, 성묘객 안전사고는 70% 줄어
- 김장주 부지사, 연휴 마지막 날 종합상황실·노인전문요양원 방문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추석연휴 기간 경북도가 추진한 다양한 대책과 관련, 도민들이 평상시와 다름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북도에 주어진 미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부지사는 “긴 추석연휴를 대비해 도에서 준비한 초대박 관광세일, 말벌퇴치단 운영 등 수 많은 대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관광객은 대폭 늘어나면서도 안전사고는 오히려 감소하는 성공적인 미션 수행의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도는 역대 최장인 이번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부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했다. 특히 부지사와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들에게 종합상황실 총괄과 상황실장 임무를 부여해 연휴기간 직원들의 근무부담을 최소화하고 예견하기 어려운 사태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9일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가 도 종합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들러 근무자와 관계자를 격려하고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김장주 부지사는 도 종합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들러 근무자와 관계자를 격려하고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해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마지막까지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 부지사는 오후에는 영주시 소재 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추석 명절을 요양원에서 쓸쓸히 보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연휴도 반납하고 어르신을 보살피는데 헌신하고 있는 현장 요양원 종사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추석연휴 기간 경북 도내 관광객은 지난해 95만명에서 올해 265만명으로 170만명이 증가했으며, 성묘객 안전사고는 지난해 104건에서 올해 32건으로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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