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TGC 하역장비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친환경 녹색항만,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부산항’을 만드는 부산항 그린포트 로드맵 실천 일환으로 북항 컨테이너 부두의 유류용 야드장비(RTGC: Rubber Tire Gantry Crane)를 전기용 장비(e-RTGC/Cable Reel방식)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까지 감만부두 RTGC 야드장비 5대를 e-RTGC로전환해 북항 컨테이너부두 RTGC 장비 총 116대 중 85대를 e-RTGC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e-RTGC 전환사업은 북항통합터미널 운영사인 부산항터미널(주)와 부산항만공사 간 재정을 분담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전기공급을 위한 기반시설(감만부두 2,3,4번선석)의 공사비용을 부담하고, 운영사에서는 RTGC장비를 e-RTGC로 개조하는 비용을 부담한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기존 유류용 RTGC 야드장비 5대를 e-RTGC로 전환 할 경우, 매년 약 1억 5천만원 정도의 연료비용과 420tCO2 만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 할 수 있다”며 “e-RTGC 도입 확대와 더불어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도입, 항만 녹지공간 조성, 야드트랙터의 연료를 친환경연료인 LNG로 전환 등을 통해 부산항을 ‘세계일류 친환경 녹색항만, 미세먼지 걱정없는 푸른 부산항’ 으로 조성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 해 나가겠다”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