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오는 15일 오전 도원지에서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물고기도 잡고 주변정화활동도 전개하는 ‘도원지 물고기 데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색 환경 캠페인은 해병대전우회 달서구지회가 주관하며 달서구와 한국농어촌공사 달성지사가 후원한다.
이들은 행사 시간대에 낚시 금지 구역을 일시 해제한 후 해병대전우회달서구지회,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함께 참가해 외래어종을 중심으로 물고기를 포획한다.
포획된 물고기 중 토종어류는 다시 도원지에 방류해 생태계를 보호할 계획이다.
이날 도원지 주변에서는 주변 환경 정화활동도 펼쳐 친생태환경 도원지 만들기에 앞장선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원지가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앞으로도 도원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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