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지팡이의 날 기념 거리 홍보 캠페인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사)경상남도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김해지회(회장 김정희)는 12일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제38회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는 거리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자들은 ‘10월 15일은 흰지팡이의 날’이 적힌 어깨띠를 메고 수릉원에서 출발해 활천고개를 지나 인제대 후문까지 흰지팡이를 사용해 걸으면서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상징하는 흰지팡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렸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 15일 세계맹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정한 날이며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는 활동보조기구로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한다.
한편 제38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은 13일 9시부터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려 김해시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김해시 시민복지과장은 “오늘 캠페인을 통하여 흰지팡이를 든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운전자들의 따뜻한 배려의 마음이 확산되길 바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었으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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