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 맞는 책걸상에서 아이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초·중·고등학교에 교육경비 보조금 3억6천만원을 추가 지원해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시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의 급격한 성장에 맞춰 노후 책 ·걸상 교체를 희망하는 전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돼 학습여건 개선으로 학업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은 노후 책·걸상 교체 및 친환경 교실 개선 등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하고 교육경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한 것이다.
창원시는 ‘일류교육과 문화’의 시정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교육분야에 328억원을 각급 학교에 지원했다.
세부내역으로는 ▲학력향상 및 교육환경개선분야에 128억원 ▲학교 급식비 118억원 ▲체육육성사업 15억3천만원 ▲대학육성사업 31억4천만원 ▲저소득 자녀 교육비 지원 외 기타사업에 36여억원이다.
창원시 황진용 기획예산실장은 “재정의 어려움에도 학교 교육여건의 개선과 재학생의 학력향상 등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창원시는 초·중·고 225개 학교, 유치원 198개원이 소재한 광역시급의 도시로 광역시 승격에 걸맞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교육경비지원을 확대하고 교육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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