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의원 “2014년 국방부가 급작스럽게 추진한 배경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
지난 2016년 11월 국방부는 군 계약학과의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고려대 사이버안보학과에 대해 ‘부대 업무와 계약학과 간 밀접한 연관성은 있으나 학비 고액 및 교수 수준이 저조하다’고 평가하고, 예산 부족으로 2017년부터 운영 중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이버안보학과 교수진의 50%가 시간강사로 기존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수업을 맡았지만, 설치 당시 조현천 사이버사령관의 육사 38기 동기로 기무부대장을 지낸 황모 예비역 준장이 교수로 임용되는 등 외부 수혈도 있었다.
사이버안보학과는 2014년 고려대와 사이버사가 손잡고, 사이버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석·박사 과정을 3년간 운영하기로 하면서 문을 열었다.
1기로 선발된 사이버사 직원은 20여 명으로 절반가량은 사이버사에서 댓글공작에 관여한 530 심리전단 소속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김해영 의원은 “국방부 자체 점검에 따르면 사이버사와 고려대 사이버안보학과 간의 계약학과는 고액 학비와 교수 수준의 저조 등으로 중지됐다. 2014년 당시 국방부가 급작스럽게 추진했던 배경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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