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옹진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연평도에 위치한 안보수련원의 이름을 짓기 위한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연평도 포격 사태를 계기로 추진된 안보수련원은 시민들에게 건립 취지와 옹진군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남북분단의 현실을 알리는 등 안보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명칭공모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발표는 10월 중 개별통지 및 군 홈페이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응모신청서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팩스(032-899-2039) 또는 이메일(shinji666@korea.kr),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군청 관계자는 “연평도의 자연환경이 좋아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할 수 있으며 연말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2월 정식으로 개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옛 연평중·고등학교 부지 1만㎡를 매입해 안보수련원을 건립했으며 현재 프로그램 운영에 맞는 내·외부 꾸밈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남북분단의 현실을 알리고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안보수련원은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명칭으로 탈바꿈해 내년 2월 교육생들을 맞이하게 된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