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회공헌으로 더 큰 사랑을 나누는 병원 되고자 노력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정춘필)은 지난 13일 본관 옥상공원에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2017 사랑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사진>
간호부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환자 및 방문객, 직원 등 총 500명이 참여했다.
소외된 이웃을 돕고 사회 환원에 이바지하는 일인 만큼 행사를 찾는 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바자회는 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신발, 도서, 잡화, 스포츠용품, 주방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사전에 접수 받아 진행됐다. 간호사들이 직접 요리하고 준비한 먹거리 장터도 마련됐다.
입원중인 박 모(65)씨는 “거동이 불편해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데 이웃을 돕기 위한 좋은 행사에 필요한 물품도 구매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바자회 먹거리 장터 운영 모습.
사랑 나눔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지역 저소득층 환자의 관절·척추 수술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춘필 병원장은 “사랑 나눔 바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부산시 서부권 지역거점 공공의료협력병원으로서 더 큰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부민병원은 바자회를 통한 관절·척추수술 지원뿐만 아니라, 매월 병원봉사단(그린엔젤봉사단)이 부산·경남지역 경로당, 복지관 등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시철도 덕천역 무료건강관리코너도 매월 2회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의사체험과 부민건강교실을 통해 지역사회와도 함께하고 있으며, 장애인 스포츠선수 고용지원, 다문화가정 체육꿈나무 청소년 후원뿐만 아니라 러시아, 네팔, 방글라데시 등 해외의료봉사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