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N 전달식 사진 (좌측부터 영진위 기술지원 본부장 이광진, 더램프(주) 대표 박은경)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종국)는 지난 13일 영화진흥위원회 부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부산국제영화제기간에 발맞추어 영화 ‘택시운전사’의 제작사 더램프(주)(대표 박은경)와 ISAN 기념명패 전달식을 가졌다.
ISAN(International Standard Audiovisual Number) 국제표준시청각자료번호는 A/V 시청각자료의 국제 식별 체계로 2002년 ISO 국제표준으로 공표(ISO 15706)됐고, 국내에서는 2003년 한국산업표준㉿으로 등록됐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ISAN 본부로부터 등록기관으로 지정되어 2015년부터 ISAN KOREA를 운영해오고 있다.
ISAN의 식별 대상으로는 장편영화, 단편영화, 영화예고편, TV 또는 다른 발매수단용 제작물 (TV 시리즈의 각 에피소드) 등 시청각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복합 멀티미디어 콘텐츠이며, 버전별로 V-ISAN부여가 가능하고 국제표준메타데이터 기반으로 국가 간 영화정보 공유, 유통 및 관리가 가능하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향후 국내 흥행작 및 국제 영화제 수상작 등 한국영화를 널리 알린 영화를 선정해 ISAN 기념명패를 전달할 예정이며, 제1호 영화로 2017년도 최고의 흥행작(1,200만)이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이기도 한 택시운전사를 선정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ISAN KOREA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제작사, 배급사를 대상으로 ISAN 코드 신청이 가능한 계정을 발급 중이며, 허가받은 등록 계정 보유자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한국영화의 ISAN 등록이 가능하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