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정신건강박람회’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2017 정신건강 박람회’를 오는 19·20일 양일 간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음 나누기 행복 더하기’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체험관, 교육관, 문화관, 정보관, 상담관 등 5개 주제관과 49개 부스로 마련된다.
‘전신건강의 날’은 지난 1968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4월4일로 제정해 기념해 왔으나, 올해 전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10월10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했다.
체험관은 자살예방, 아동청소년·성인·노인정신건강, 중독예방치료재활 등 5개 테마별로, 교육관은 소통 확대를 위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구성했다. 문화관은 정신건강 힐링 클래식 음악공연 등이, 정보관은 정신건강 관련 정보, 상담관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1:1 상담이 진행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우리나라는 정신질환 치료가 필요한 사람 중 22.2%만 전문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기 정신질환이 만성·중증화 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체험과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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