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설공단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설공단은 이달부터 ‘신천둔치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캠페인을 신천 전 구간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단이 신천 전 구간을 쓰레기 없는 쾌적한 강변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해 4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공단은 지난 해 4월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과 쓰레기통 없는 ‘클린존(Clean Zone) 운영’을 통해 쓰레기통을 단계적으로 철거해 왔다. 이달에는 클린존을 확대, 상동교에서 침산교에 이르는 신천둔치 전체가 쓰레기통 없는 강변공원으로 조성한다.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쓰레기량이 22.2%(49t) 감소했고, 쓰레기처리 비용도 약 1500만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공단은 이번 캠페인과 함께 남구시니어클럽 및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와 연계, 환경 캠페인·쓰레기 줍기 활동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공중화장실법 시행령으로 신천둔치 내 공중화장실 휴지통도 철거했다.
김호경 이사장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이 순조롭게 정착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신천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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