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4분의 기적 강연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기장군보건소가 17일 기장 차성아트홀에서 임산부의 날 기념식 및 심폐소생술·응급처치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법으로 제정된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의 계절인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의 두 의미를 더해월 10일로 제정됐으며,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 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분위기를 만들기 위하여 제정됐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겹쳐, 10일 당일은 동부산 롯데아울렛에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고, 17일에 기념행사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장군 여성•어린이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D-라인 건강프로젝트 참여사업 (모자보건,구강,금연,영양,신체활동사업) 및 아토피푸드케어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참여하여 임산부 및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 및 임산부 희망응원트리 및 룰렛 OX퀴즈, 태명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가졌다.
응급처치법교육은 대한손상협회 배석주 사무총장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4분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했으며, 심폐소생술 및 아이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다양한 상황 발생 시 대처법 강의 및 실습까지 병행하여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 참여자는 “어른들 대상의 심폐소생술 교육은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임산부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쉽게 접하지 못해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 며 “특히 상황별 응급처치교육은 아이를 키우면서 꼭 기억해야할 정말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가 심각한 저출산 시대인 만큼 임신과 출산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재인식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임산부가 배려 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의 건강이 나라의 미래임을 생각할 때 평소에 응급처치법을 익혀 놓으면 위기상황 발생 시 당황스러운 순간에도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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