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사회복지 정책토론회
이번 토론회는 경기북부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효율적 복지정책을 수립·실천함으로써 북부지역 도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한 행사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미영 신애원 원장과 박양숙 경기복지재단 복지지원실장이 주제발표를 맡고, 임원선 신한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원기 경기도의원, 국은주 경기도의원, 지주연 경기도 사회복지담당관, 김도묵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장, 김세영 고양이민자통합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북부 10개 시군 사회복지 실무자 및 관계자 200여명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경기도 복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초점을 뒀다.
먼저 김미영 원장은 “민관 협력 거버넌스 성공의 우선 조건은 지방정부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복지기관과 주민들의 참여기반을 다지고, 상호작용을 촉진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양숙 실장은 도의 민관 도정 복지협의시스템인 ‘경기복지거버넌스’의 1년 성과를 설명하며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소통’, ‘참여’, ‘협력’을 꼽았다.
그러면서 박 실장은 “향후에는 참여위원의 다양성 및 대표성을 확보하고, 각 분야별 활동에 대한 적극적 공유와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무엇보다 분야별 사각지대를 극복해 칸막이 없는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주연 도 사회복지담당관은 “경기도는 그간 남·북부 복지 균형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여전히 격차가 상당한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북부지역의 전문가, 유관기관, 도민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경학 도 사회복지협의회장은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은 다양한 복지 현장과의 파트너십으로 실효성 있는 복지제도가 현장에 뿌리내려야 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심도 있는 토론과 소통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실천해 나가는데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북부 사회복지 정책토론회’는 2012년·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열린 토론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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