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소장 박재홍)는 독도의 날(10월25일)을 맞아 다음달 17일까지 경북대 박물관에서 독도 사진전, ‘131°52’10“E 37°14‘26”N’을 가진다고 20일 밝혔다.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는 독도의 날의 맞아 다음달 17일까지 경북대 박물관에서 독도 사진전을 가진다. (사진=경북대 제공)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진우, 서영우 사진작가가 여러해에 걸쳐 촬영한 독도의 사계와 자연 경관, 독도에 살고 있는 동식물 등을 담은 사진 30여점을 선보인다.
세계 최고 권위의 영국왕립원예협회 런던 보태니컬 아트쇼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신혜우 작가의 독도 식물 세밀화 작품 5점도 함께 전시된다.
박재홍 소장은 “독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보고 싶은 곳이지만 위치·기후적 한계 때문에 방문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땅 독도를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설립된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는 ‘우리 땅 독도, 과학으로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독도 생태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지난 10여년간 문화재청·경북도와 함께 ‘독도천연보호구역 모니터링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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