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국제당수도연맹 치안특별위원회 신동한 위원(북부서 경무과장), 이상탁 치안특별위원장(북부서 서장), 최영광 회장, 남인도 총재, 권영주 부총재, 최대억 중앙본부 지도관장
[경산=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국제당수도연맹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당수도협회 초대회장에 최영광(50·중국 북경)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국제당수도연맹 남인도 총재는 이날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부총재(권영주)와 치안특별위원장(북부경찰서 이상탁 서장), 중앙본부 지도관장(대구신문 사회2부 최대억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수도가 옛 선조들의 고유무술인 만큼 중국협회장은 우리민족(조선족)이 맡아 전통을 이어주길 바란다”며 최 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최영광 회장은 앞으로 당수도를 중국내 23개 성(省)과 5개 자치구(自治區), 4개 직할시(直轄市), 2개 특별행정구(特別行政區) 등 전 지역에 보급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최 회장은 한국에서 대한태권도협회를, 북한에서 국제태권도연맹을 창시한 최홍희 선생의 손주로 중국 연변 화룡시(和龍市) 출신이며, 고향은 함경북도 명천이다.
최 회장은 “당수도는 수련과 내공을 강조하는 고구려 전통무예의 성격이 강하다”며 “당수도의 대륙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고유 무술인 당수도는 태권도의 옛 명칭으로 1945년 해방 후 무인(武人)들이 당수도 무덕관, 청도관, 송무관을 만들었다. 이후 명칭이 태권도 무덕관, 청도관, 송무관으로 바뀌었다.
현재 당수도는 경찰 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