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사)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회원 1500여명과 전국 각 대학의 독도동아리 회원, 외국인 유학생, 일반시민 등 3000여 명이 함께 했다.
21일 ‘2017 대한민국 독도문화 대축제’가 서울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 일원에서 ‘독도 예술로 꽃피다’ 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각 대학 독도 동아리가 참가하는 ‘독도 콘텐츠 아이디어 경연대회’, 청소년봉사단연맹 학생들의 ‘독도 걸게 그림그리기 콘테스트’와 함께 세계 50여 개국 15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독도사랑 ‘글로벌 서포터즈라이징 선포식’이 이어졌다. 특히 버스킹 공연과 2017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를 축하하는 베트남 학생들의 전통공연, 주제공연인 뮤지컬 ‘평화의 섬 독도’가 펼쳐져 큰 인기를 얻었다.
오후 메인행사에서는 독도 평화선언에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색칠한 대형 걸게 그림(12m×9m)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독도 사랑을 표현하고 영토 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상모 독도재단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독도를 사랑하는 모든 단체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축제로 거듭 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 전영하 독도정책관은 “독도는 영토의 의미를 넘어 민족의 혼이 깃든 소중한 섬으로 경북도는 최 일선에서 독도를 지키고 있다”라며, “민족의 섬 독도를 문화예술의 섬, 평화의 섬으로 각인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먈했다.
한편 이날 메인무대 옆 음악분수 광장 일대에서는 독도아트놀이터가 마련돼 풍선 독도꽃 만들기, 독도나무목걸이 만들기, 엽서쓰기, 페이스페인팅, VR체험, 애니메이션 ‘독도수비대 강치’ 상영 등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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