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자전거경영인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에서 후원하는 산림청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는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을 포함하는 37km 노선에서 남자 4개 부문(베테랑,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 수퍼그랜드 마스터), 여자 1개 부문(통합)으로 경기가 치러졌다. 각 부문별 수상과 별도로 남·여 최우수선수(최단기록자) 각 1명에 대해 산림청장상도 수여됐다.
산림청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 참가자들이 경기 시작 전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남부산림청 제공)
산림청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리는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은 백두대간 낙동정맥 중심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금강소나무 군락지이로 산양서식지 및 산림문화자산을 포함하고 있다.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돼 중점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지역이다.
남부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길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산림레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회를 유치했다”라며, “특히 대회 참가자들에게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길의 수려한 산림자원과 연계한 이색적인 산림레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대회기간 금강소나무숲길 탐방, 전야제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참가자 뿐만 아니라 가족, 관련기관, 주민 등이 모두 모여 즐길 수 있도록 운영했다.
이종건 청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단풍이 물든 멋진 가을숲에서 힐링하고 충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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