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명예도민감사관 역량강화 워크숍 모습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20일 창원인터내셔널호텔에서 도내 활동 중인 명예도민감사관 32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명예도민감사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시군 감사 참여에 따른 ‘감사기법’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부패·공익신고 제도, 청렴특강 등 명예도민감사관으로 활동하면서 필요한 소양을 기르기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명예도민감사관의 역할 및 활동 방향에 대한 자유토론과 경남도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각종 부조리 예방 및 청렴문화 확산 활동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역량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명예도민감사관은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제도로 체계적인 활동지원을 위하여 2016년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지난 6월 32명의 명예도민감사관 전원을 새로 위촉하였다.
명예도민감사관은 공직자의 부당한 업무처리 관련 제보, 감사기구 장의 요청에 따른 감사과정 참여 및 공직사회의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필요한 제안 등을 수행하는 순수 명예직으로 운영된다.
이광옥 도 감사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명예도민감사관의 역할과 사명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도민의 목소리가 전달되어 도정이 한층 더 깨끗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청렴한 도정 실현을 위해 청렴옴부즈만, 청렴클러스터, 경남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등 다양한 민간협력네트워크를 갖추고 참여기관과 함께 청렴문화 확산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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