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기 코치자켓의 유행이 예감되면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7층 리바이스 매장에서 고객이 제품을 착용해 보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아침 저녁으로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패피들의 나들이 패션 고민이 시작된 요즘 보온성을 겸비한 패션아우터인 ‘코치자켓’이 20~30대 고객을 사로 잡고 있다.
‘코치자켓(coach+jacket)’이란, 코치들이 입는 느낌의 자켓으로주로 등판에 엠블럼이 있고 앞면 가슴부분이나 소매부분에도 로고가 새겨졌으며 카라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작년 레이온 소재로 일본풍의 스카잔이 유행했다면 올 시즌은 코치자켓이 트렌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밤바람이 쌀쌀한 요즘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코치자켓’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어울리기 때문에 항공점퍼만큼 트렌디한 아우터로 사랑받고 있으며 톤 다운된 컬러는 시크한 매력을, 맨투맨, 후드, 조거 팬츠와 함께 하면 더욱 트렌디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리바이스 차지은 매니져에 따르면 “코치 자켓의 카라가 주는 단정함이 남성들에게 많이 어필하고 있는 것 같아 많이 판매되고 있다” 며 “주로 커플들이 구매, 여성은 실용성을 따져 양면으로 입을 수 코치자켓을 선호하는 편이다” 라고 말했다.
작년 일부 스카잔 아이템의 완판 행진을 누렸던 ‘스위브’도 올해는 스카잔 대신 견고하게 떨어지는 블랙 ‘코치자켓’을, ‘플랙’은 코치자켓과 셔츠의 합성어인 ‘셔킷’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베스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롯데 부산본점 7층의 ‘스타일온에어 플러스’에서는 GD, 지코, 도끼 등 가장 뜨거운 뮤지션들과 작업하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아티스트 ‘미나권(minakwon)’이 디자인한 코치자켓을 선보여 10대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오는 26일까지 롯데 부산본점은 ‘여성의류 가을 아우터 특집전’을 , 롯데 센텀시티점은 ‘버커루 단독전’을 진행하고 롯데 광복점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게스&리바이스 그룹전”을 진행해 코치자켓을 비롯한 다양한 아우터를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여성패션 김혜원 바이어는 “2017 FW 시즌은 화려하지 않고 모던하면서 다크한 컬러의 아우터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 간절기 입고 벗기 편한 코치자켓은 보온 과 패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아이템”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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