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은 24일 광명농협과 ‘광명동굴 농산물 직매장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판매농가 모집과 사전교육, 출하 농산물 파종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명동굴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형성되면 영세농에게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고, 소비자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와 광명농협의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판매시설 설치비용과 판매원을 지원하게 된다. 광명농협은 관리자를 파견해 운영을 총괄한다.
직매장은 광명동굴 입구 경관광장에 132㎡(40평) 규모로 설치되며, 철저하게 1일 유통을 원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농민들이 매일 새벽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포장해 진열대에 전시, 판매하고, 당일 판매하지 못한 농산물은 다시 수거해가는 방식이다. 농산물 가격은 농가에서 직접 결정할 예정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가 된 광명동굴은 이제 전국 와이너리와 농가에 판로역할을 하면서 상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앞으로 농산물 직매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농가에는 판로확보를 통한 소득 증대,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또 하나의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와 광명농협이 24일 광명동굴 농산물 직매장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농산물 직매장은 내년 3월부터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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