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자발성 및 추진 역량, 지속적 운영 가능성, 교육활동 중심의 행정 시스템 구축 의지 등 평가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공모를 통해 11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청은 모두가 행복한 공교육의 모델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5학년도부터 3년째 부산다행복학교를 핵심 교육정책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다행복학교는 초등학교 4개교(수성초, 오션초, 화명초, 금사초), 중학교 5개교(초장중, 초읍중, 덕포여중, 만덕중, 모동중), 고등학교 2개교(충렬고, 부산영상예술고)다.
이들 학교는 내년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4년간 운영된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에서는 2015년 10개교, 2016년과 2017년 각각 11개교, 이번에 지정된 11개교 등 모두 43개교의 부산다행복학교가 운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에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17개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8일동안 ‘부산다행복학교 운영계획서 심사’와 ‘학교 현장 실사’를 실시하여 최종 선정했다.
심사는 학교 구성원들의 부산다행복학교에 대한 진정성, 자발성 및 추진 역량, 지속적 운영 가능성, 교육활동 중심의 행정 시스템 구축 의지 등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선정된 학교는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무업무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교육실무원 1명과 학교문화혁신을 위한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받아 창의적 교육과정과 배움 중심 수업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고, 토론과 대화 중심의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드는 공교육 본질 회복 모델학교로 운영된다.
부산교육청은 이들 학교에서 운영한 다양한 교육활동 우수사례를 점진적으로 모든 학교에 확산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자치구와 교육지원청간 지역교육 협력 모델인 ‘다행복교육지구’ 운영을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 동반성장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류성욱 교육정책과장은 “부산다행복학교는 기존의 서열과 경쟁중심 학교문화에서 탈피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다행복학교의 운영성과를 다른 학교로 확산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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