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25일 오후 4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층에서 ‘제10회 대구창조경제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대구창조경제리더스포럼’(이하 리더스포럼)은 지역 선도기업과 벤처·창업기업 간 정례적 만남의 장을 제공해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해 2월 24일 첫 출범해 10회차를 맞이했다.
리더스포럼은 지역 선도기업과 창업기업, 지원기관, 투자자 등이 포럼 워킹그룹으로 참여해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상생협력 포럼으로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와 노력을 해 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역 선도기업은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 물색 및 기술동향 파악, 창업기업은 판로개척, 투자유치 등을 위해 리더스포럼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플래텀의 오방혁 디렉터가 ‘중국의 지난 10년, 중국의 미래 1년’이란 주제로 강연 할 예정이다. ㈜플래텀은 중화권 전문네크워커로 아시아와 한국 스타트업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업체다. 중국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과 창업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강 후에는 리더스포럼 IR기업 선정평가를 통해 선발된 지역 벤처창업기업 ㈜스마트업, ㈜온하우스, ㈜케이아이오티, SM산업, ㈜쏠텍, 클루피㈜ 6개사의 피칭 발표와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돼 있다.
리더스포럼은 짝수 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벤처·창업기업 자금지원 확대 및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리더스포럼 IR기업이 엔젤투자를 받거나, 추가자금이 필요할 시 리더스펀드의 매칭투자와 대출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하고 있다.
성과로는 리더스포럼을 통해 7개사가 엔젤투자를 유치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5개사가 리더스펀드 매칭투자와 대출보증을 지원받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난 해 포럼 출범 당시 엔젤클럽이 1개 밖에 없었던 지역의 투자환경이, 올해 현재 엔젤클럽 5개, 액셀러레이터 4개사, 팁스(TIPS) 운영사 1개사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민간투자 경로와 엔젤투자 문화가 확산되는데 포럼이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포럼의 주관기관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런 리더스포럼의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선도기업과 벤처·창업기업 간 투자·협력을 통한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리더스펀드를 추가로 확보해 유망창업기업의 엔젤투자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그간 정기적인 포럼 운영을 통해 지역의 많은 기업과 기관, 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것에는 성공했다”면서, “앞으로도 리더스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최대의 벤처창업투자와 협력의 장으로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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