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장애인복지관 어울림서포터즈 2017년 대한민국 나눔대상 민간부문상 수상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영도구 장애인복지관 후원모임인 어울림서포터즈가 지난 19일 KBS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민간부문(대한적십자 총재)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국민이나 단체에게 감사를 전하고 나눔에 대한 국민의 인식 개선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개인사업자 및 직장인 20여명으로 구성된 어울림서포터즈는, 2011년부터 영도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어려운 환경에서 중증 장애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가정을 선정하여 세 가지 소원을 이루어주는 ‘네 소원을 말해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은 가족이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을 이루는 요술램프 지니가 되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 걷기대회 및 각종 장애인복지 사업에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단 한번 후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증장애아동의 꿈을 이루기까지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지금까지 7년간 6천만원 이상 후원하고 있다.
어울림서포터즈 박지용회장은 “앞으로도 영도지역의 중증장애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으며, 어윤태 영도구청장도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발굴한 성공적 케이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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