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다이어트 전문강사 양성교육 현장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동명대(총장 정홍섭)가 건강한 디지털도시 부산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동명대는 21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BC-B104호에서 부산지역 상담교사 및 청소년상담사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교사, 디지털다이어트 전문강사 양성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명대 상담심리학과 박수영 겸임교수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주제로 ▲내 삶의 플러스(스마트폰·인터넷이 내 삶에 주는 유용성) ▲내 삶의 마이너스(스마트폰·인터넷 과다사용이 내 삶에 미치는 위험성) ▲성장 곱하기(자기통제와 선용으로 변화의 가능성 확인하기) ▲나누어 줄이기(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방법 살펴보기) 등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
동명대 등이 민관협력형으로 시행하는 생애주기별 디지털다이어트 전문강사 양성교육은 지난 6월 27일 대학 교원 50명, 7월 16일 유아교사 40명, 9월 21일 해군 부사관 20명, 9월 20~21일 사회복지사 25명 등 총 135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21일 교육을 받은 상담교사 80여명을 포함한 총 210여명의 전문강사들은 또 오는 11월까지 유아, 청소년, 군인, 노인 등 약 7,00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다이어트예방교육을 펼친다.
부산시, 동명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수영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달 19일부터 3일간 동명대서 열린 그린나래제와 9월 23일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22회 금련산은하축제에서 디지털 건강도시 부산만들기를 위한 스마트폰 과의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또 내달 2일에는 동명대에서의 제3회 마음울림마당제와 연계한 홍보캠페인도 갖는다.
특히, 내달 8일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동안 부산 청소년 및 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하는 ‘디지털 다이어트 골든벨’ 행사를 가지며 스마트폰과 인터넷 과의존으로 발생하는 문제 인식 개선 및 전연령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디지털건강도시부산만들기 민관합동캠페인은 유아 아동 청소년 노인 여성 학부모 가족 다문화가정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기업 공공 법률 언론 교육 대학 종교 군인 정신보건 건강 상담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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