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레슬링부가 전국체육대회에서 8체급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여 그레고로만형에서 경성대 레슬링부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충청북도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에서 경성대는 김상웅(98kg), 정한재(59kg)가 금메달을, 조준학(55kg), 손민기(71kg), 우동규(85kg), 노영훈(66kg), 봉필근(75kg), 조용범(130kg)이 동메달을 각각 차지하였다.
특히, 김상웅 선수와 손민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체급의 선수를 상대로 메달을 획득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김정섭 감독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의 입상 성적은 매일 체계적인 훈련과 심신을 수련한 결과이며, 선수들이 지도자를 믿고 잘 따라와 준 덕분이다. 2017년 한 해 동안 노력한 결실을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주었다. 앞으로 있을 전국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경성대는 2015년 전국체육대회에서 8체급 중 5체급 석권을 한 이례적인 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를 이어 올 해에는 전 체급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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