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임용되는 양희창 연구원은 한국원자력학회(KNS)에 원자력 안전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한 원자력안전분야 전문가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에서 학위(학·석·박사)를 취득한 후, 10여 년 간 민간 기업에서 원자력 안전성 평가 및 원자력 발전 성능검증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현재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안전도시국장으로 임용된 양희창 연구원은 앞으로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발전소 내 사용 후 핵연료 처리 문제 △고준위 방폐장 등의 원전 현안에 대한 기장군의 안전과 이익을 대변한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기장군 안전도시국장 직위는 2016년 7월 1일 직제개편으로 신설됐다. 하지만 군은 공직내부에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키로 했다.
양희창 연구원은 원자력 안전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원전 5기가 가동 중인 기장군의 원전 및 도시안전을 책임질 적임자로 평가돼 안전도시국장으로 선발됐다.
기장군 관계자는 “원전 최대 밀집지인 기장에서 안전도시국장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양희창 신임 안전도시국장과 함께 안전한 기장을 만들기 위해 기장군 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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