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투수 양현종. 연합뉴스
[일요신문] KIA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는 26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저 맞붙는다. 1차전은 두산이 5-3 승리를 가저간 바 있다.
이날 열리는 2차전에는 리드를 지키려는 두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KIA 모두 선발 라인업에 소폭 변화를 줬다.
KIA는 안방마님이 교체됐다. 선발 포수로 한승택이 나선다. 한승택은 전날 선발로 나선 김민식을 대신해 8번 타자로 경기에 투입됐다.
타순은 전날과 비교해 변화 없이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한승택(포수)-김선빈(유격수) 순서다. 선발 투수로는 올해 20승을 기록한 양현종이 나선다.
두산은 1승을 선점 했음에도 KIA 보다 큰 변화를 줬다. 기존 주전 선수인 양의지, 김재호, 에반스가 돌아왔다. 양의지는 전날도 선발 출장했지만 포수 포지션을 박세혁이 맡아 지명타자로 나섰다.
두산은 민병헌(우익수)-오재원(2루수)-박건우(중견수)-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에반스(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로 타순을 짰다. 마운드에는 장원준이 오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