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태 주한몽골명예대사와의 회의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난 26일 몽골과의 농·공산품 판로 개척과 K-POP 등 한류컨텐츠를 이용한 관광교류를 위한 관련부서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시 사업소동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김인태 주한몽골명예영사를 비롯, 총무과장, 농산업지원과장, 미래산업과장, 관광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하여 김해시와 몽골간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 했다.
올해 6월 김해공항에서 몽골(울란바트로)로 가는 직항 정기편 운항노선이 신설돼 비행기로 저온수송하여야 하는 딸기, 방울토마토 등의 농산물 수출길이 열림에 따라 단가 결정방법과 항공운임비용 등의 협의와 몽골인들이 선호하는 농·공산품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한류컨텐츠를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 검토 및 문화예술교류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법을 전반적으로 검토했다.
김인태 주한몽골명예영사를 만난 자리에서 홍성옥 총무과장은 “대부분의 경우 해외 도시와의 교류가 선(先) 체결 후(後) 교류사업 논의로 이어져 교류의 방향설정 및 교류실익 검토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교류의 물꼬를 트는데 있어 현지 사정에 능통한 분을 모셔서 의견교환을 충분히 거쳐 교류를 시작하면 교류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고 그 결과물 또한 풍부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몽골과의 교역 확대 및 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인태 주한몽골명예영사 “앞으로 김해시와 몽골이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해나갈 수 있도록, 주몽골한국대사관, 코트라, 몽골한인회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지원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9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주한몽골명예영사관이 개관되어 현재 몽골 여행자의 비자발급 업무 및 영남지역의 통상, 경제 , 문화, 관광 교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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