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환경에 재난대응 메뉴얼이 실제 현장 상황에서 적합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재난관리책임기관인 대구시와 구·군, 소방, 재난대응 유관기관, 군부대, 경찰, 학교,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총36개 기관·단체와 시민이 함께 실시한다.
훈련은 첫날 재난안전실 전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어린이 안전한국훈련’ , ‘지진 대피훈련’, ‘지진으로 인한 복합재난 대비 종합훈련’, ‘토론훈련’, ‘현장훈련’, ‘시민안전체험한마당’ 등으로 5일 간 진행된다.
대구시는 이번 훈련을 ‘재난 발생에 따른 대응능력을 강화해 신속한 복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훈련의 목표를 두고, ▲지진 재난대응 매뉴얼에 의한 토론·현장 훈련 실시로 매뉴얼 현장 적응성 강화 ▲실행기반훈련 및 초동대처훈련 실시로 실전대응역량 강화 ▲명확한 임무부여로 입체적 재난대처 능력 제고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훈련 확대로 안전문화의식 확산 등을 실시한다.
최근 발생된 경주 지진과 서문시장 화재, 세월호 침몰사고 등 국내·외 재난 발생 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는 지난 7월 24일부터 재난안전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훈련기획단’을 구성해 훈련기획회의 4회, 전문가 컨설팅 3회를 거쳐 이번 훈련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올해부터는 재난관리책임기관장의 역할을 강화해 모든 훈련에 기관장이 참여하도록 하고 있어, 시장, 구청장·군수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직접 지휘하게 된다.
권영진 시장은 “성공적인 훈련으로 완벽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훈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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