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이를 위해 ‘긴급 부평구 미군기지 반환활용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전문가와 환경오염의 정도, 오염원인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환경운동연합, 가톨릭환경연대 등 지역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와 함께 환경부 등에 명확한 토양정화기준 마련 및 관련 자료 공개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
특히 캠프마켓으로 인해 오랜 기간 피해를 입어 온 인천시민들을 위해 미군과 국방부가 오염되지 않은 부평미군기지부터 조속히 반환할 것을 재차 건의키로 했다. 환경부는 지난 27일 반환 예정 미군기지인 캠프마켓 내부의 환경조사를 벌인 결과 총 33개 조사지점 중 7개 조사지점의 토양시료에서 다이옥신류가 1,000pg-TEQ/g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또 토양에서 유류, 중금속,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폴리클로리네이티드비페닐 등의 오염이 발견되고 지하수에서 석유계총탄화수소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조사는 캠프 마켓 부지 일부에 대해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6년 3월까지, 2016년 6월부터 9월까지 두 차례 진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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