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게일사(社)와 포스코건설의 합작회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송도컨벤시아, 채드윅 국제학교,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센트럴파크, 아트센터는 물론 동북아무역센터 등 대규모 상업업무시설들을 건립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사업이다. 그러나 2015년 하반기 이후 NSIC 주주사인 게일사와 포스코건설간 갈등이 심화돼 신규사업 착수, 아트센터 준공 등 개발이 지연, 중단되고 주주사간의 상호 고소ㆍ고발 등 법적 갈등이 심화됐다.
지난 9월말 취임한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은 양 주주사간 화해를 통해 그동안의 분쟁들을 정리하고 당초 계획대로 개발과 투자유치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기한으로 양 사 대표단이 참석한 정례적인 협상 중재회의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청의 협상 중재 결과, 양 사는 1년 넘도록 사용승인신청과 기부채납이 지연되던 아트센터 콘서트홀을 즉시 준공 절차를 이행하기로 하고 NSIC가 리파이낸싱을 체결해 포스코건설의 PF보증과 미지급공사비 등 재정적 리스크를 해소해 주고 포스코건설 대신 새로운 파트너로 교체하기로 합의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협상 중재에 따른 합의는 장기 중단 및 소송전으로 전락될 수 있었던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주주사간 합의를 유도, 소송 등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정상화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ilyo11@ilyo.co.kr
-
7개 자치단체장, 서울역~당정역 '경부선 지하화 선도사업 지정 촉구' 결의
온라인 기사 ( 2024.12.12 21:43 )
-
최대호 안양시장, 철도 지하화 추진협과 선도사업 선정 촉구
온라인 기사 ( 2024.12.12 21:03 )
-
파주도시관광공사 조동칠 사장, 전국도시공사협의회 회장 당선
온라인 기사 ( 2024.12.12 14: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