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테러 모의훈련 모습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일 질병관리본부 주관한 ‘2017년도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대회’에서 전국 최우수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의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 생물테러 장비보관 현장 점검, 응급실증후군감시체계 보고율 등 생물테러의 종합적인 대응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도는 평가대회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 항목에서 보건/검역요원,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참여율, 초동대응 요원의 대응, 개인보호복 착용 등에서 합격점을 받았으며, ‘생물테러 대비 개인보호장비 보관 현장점검’ 항목에서 신속대응 가능한 출입동선 확보, 물품보관상태, 즉시 출동 가능한 상태 보관 여부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됐다.
또한 이번 종합평가에서는 창원시 창원보건소가 훈련분야 전국 최우수기관에, 진해보건소가 장비분야 우수기관으로 수상을 하였다.
평가대회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검역소와 시·도 보건과장과 담당자, 경찰, 소방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과 우수기관 사례 발표, 실무자 교육,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점기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생물테러로 인하여 위해가 가해지는 사태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로 신속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여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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