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220여개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NO트럼프 범국민행동’은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 ‘NO트럼프·NO WAR 범국민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사흘 앞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앞에서 열린 ‘NO 트럼프, NO WAR 범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반대하고 있다. /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집회 주최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에 전쟁 위협을 가하는 한편 우리 정부를 향해 무기를 강매하거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관련해 불합리한 통상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트럼프 방한을 환영하는 보수단체 집회도 이날 열리고 있다. 태극기행동본부는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환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한애국당도 대학로에서 ‘제23차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념 한미 동맹 강화 및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 지지 태극기 집회’를 열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