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 공감 콘서트-잡(JOB) 담(談)’ 모습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6일 오후 도내 대학생과 특성화고등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청년취업 멘토링 콘서트’를 KBS 창원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청년실업난 속에서 취업준비에 지친 학생들에게 취업정보와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취·창업 관련 전문가 3명의 멘토 강연과 대화의 시간,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에 나선 ‘(주)잡매치’ 김성욱 대표는 기획재정부 인사심의위원회 심의위원과 농림수산식품부 및 산하 10개 공공기관 면접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력을 바탕으로 통계와 데이터에 기반한 최근 취업시장 트렌드를 소개하고, 스펙을 뛰어넘는 맞춤형 취업전략을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한글과 컴퓨터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전하진 멘토가 4차 산업혁명 이후 고용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 新 직업군을 소개하고 취업과 창업을 위해서 새롭게 준비해야 할 부분과 마음가짐에 대해 강연을 이어갔다.
세 번째 강연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현재 다음소프트 부사장인 송길영 멘토가 나와 어려운 취업환경일수록 자신감의 고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통과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에 능동적으로 준비를 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멘토의 강연 후에 이어진 청중과의 소통의 시간에는 평소 청년들이 취업준비 과정에서 가졌던 고민과 궁금한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멘토 강연 사이에 재미와 흥을 더해 준 FB댄스팀의 스트릿 댄스 무대와 보컬&건반, 기타, 퍼커션으로 구성된 어글리핑거스 밴드의 공연을 통해 취업준비에 지쳐있는 청년들의 감성을 힐링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홀 외곽에서는 취업상담 및 컨설팅과 직업 적성검사, 이미지 메이킹 등의 부스행사가 마련되었고, 본 행사 서두에 경남도와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시책을 홍보하면서 취·창업 정보를 획득하는 경로에 대해 안내했다.
한편, 도는 청년들의 취업난과 산업체의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청년EG사업을 비롯해 주문식 교육사업, IT엘리트 양성사업, 설계엔지니어 양성과정, 고졸예정자 취업특화과정 등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금번 추경에서 기업트랙, 하이트랙 사업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여 사업 내실화를 기하였다. 또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맞춤형 교육을 통해서 취업으로 연계하는 ‘스타트업-IT전문인력 매칭사업’을 새로이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서 한경호 권한대행은 “일자리가 성장이고 복지다”라는 슬로건을 강조하면서, “우리 도는 모든 정책과 사업을 일자리에 중심을 두고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으며 경남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청년 일자리 시책을 통해 안정적인 취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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