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막식이 열릴 호찌민시청 앞 응우엔 후에 거리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되는 ‘2017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에 대규모 경제·문화관광 참가단을 파견한다.
대구시는 오는 11일 열리는 호치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권영진 시장을 단장으로,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최길영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재화·김혜정 시의원을 비롯, 공무원 등 15명으로 대구시 대표단을 구성하고, 지역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20개사, 무역사절단 10개사, 문화공연단 50명 등 모두 140여명의 참가단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해외 현지 행사를 상생협력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이번 행사의 홍보효과를 활용, 급성장 하는 베트남 시장에 지역기업의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참가단을 결정했다. 대구시는 관광홍보 설명회도 경북도와 공동 개최한다.
참가단은 먼저 오는 11일 오후 6시30분에 호찌민에서 가장 번화가인 응우엔후에 광장에서 열리는 ‘2017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참가한다. 12일 오후 5시에는 같은 장소 야외무대에서 대구예술단이 공연을 펼친다.
이어 13일 오전 10시부터는 렉스호텔 컨퍼런스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대구 기업과 베트남 기업 60개 사가 상호 교류하는 ‘대구-호찌민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한다. 이어 오후 5시30분부터는 롯데레전드사이공 호텔에서 ‘대구·경북 관광홍보 설명회’를 연다.
14일 오전 10시부터는 뉴월드호텔에서 열리는 ‘베트남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대구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하는 권영진 시장은 현지 설치된 대구 홍보관에서 직접 홍보 활동을 펼치면서 호찌민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경제교역이 가장 급증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경제적인 성과로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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