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오철환)는 현풍하수처리장 유해가스 발생에 따른 인명사고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10일 대구시 환경공단과 디지털산업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촉구하고, ‘대구 글로벌게임센터 운영’과 ‘국가정보관리원과 연계한 지역ICT산업 육성방안’ 등 주요 사업들에 대한 감사를 펼쳤다.
특히, 현풍하수처리장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법정기준을 초과하고 있어 환경공단에서 법정 수질기준을 맞추기 위해 비상시 가동하는 화학적 전처리시설을 가동하는 과정에서 매월 2000~3000만원의 약품구입이 이뤄지고 있는 데 대해 약품사용 감소 대책을 물었다.
또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식성 유해가스가 시설은 물론, 직원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는데 대한 대책도 철저히 마련 할 것을 주문했다.
장상수 의원은 지난 2월에 발생한 환경공단 건조고화설비 내 사망사고를 언급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건립 추진 중인 국가정보관리원(제3정부통합전산센터)과 연계한 지역 ICT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대구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 수와 고용인원이 매년 감소추세인 이유에 대해 따져 묻고 게임 관련 기업들이 지역을 지키며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원섭 의원은 DIP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지역 업체 참여 비율이 저조한 점을 지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박일환 의원은 환경공단에서 추진 중인 우수 환경기업 해외 진출과 관련, 지역 물 관련 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주문했다.
최인철 의원은 지역제품 온라인마케팅 지원사업 성과에 대해 질의하고, 온라인 공동 브랜드관 ‘다채몰’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워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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