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기간 동안 120여 업체 250개 품목 전시·판촉… 2만명 방문 예상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행사와 연계해 경북도 농식품 아세안 수출시장 공략을 위한 ‘경북 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시장에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 알리고 경북도 최고 문화상품인 엑스포와 연계, 도내 농식품 수출 외연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도에 따르면 11일 엑스포 행사 개막에 앞서 9·23공원에서 열린 농식품 홍보관 개막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와 농업관련기관단체장, 호찌민총영사관, 베트남 상공인연합회, 대형유통업체 대표, 경북 농식품 수입바이어 등이 참석, 행사기간 동안 우수 농식품 수출상담 창구로 활용할 ‘경북도 농식품 홍보관’ 현판을 제막하고 농식품 수출 비즈니스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경북도 제공)
#, “대한민국 대표음식 ‘김치’ 베트남에 홍보한다”
김춘희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과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영양고춧가루, 의성마늘 등 김치재료를 직접 한국에서 가져와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고 나눔 행사도 열어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는 다음달 3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주말 9·23공원 농식품 홍보관 앞에서 열어 행사장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김치와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나기보 위원장과 의원들도 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경북도 통합브랜드 ‘데일리’ 사과, 배 등 신선과일 시식·나눔 행사를 펼쳤다.
한편, 행사기간 내 경북도 농식품홍보관에는 경북도 우수 농산물인 김치, 홍삼, 사과, 아이스홍시 등 120여개 업체 250여 품목을 선보인다. 도내 농식품 수출 선도 10개 기업도 함께 시장개척 활동에 참여, 홍보·판촉 및 현장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가진다.
김관용 지사는 “아세안시장은 거대한 내수시장과 같다. 배, 사과, 포도, 김치 등 비관세장벽도 하나씩 철폐되고 있고 한류문화를 바탕으로 우리 농식품이 진출해야 할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와 연계해 동남아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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