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학원가‘공감 동아리’운영
오랜 수험생활로 지친 청년들의 몸과 마음을 소통과 관리를 통해 현 상태를 스스로 자각하게하는 등 건강한 수험환경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12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3시간동안 진행되며, 최대 30명까지 선착순 참여 가능하다.
구는 공감 동아리를 통해 평소 좁은 생활공간과 의사소통 단절로 힘들어하는 수험생들이 시험정보와 수험방법, 고민 등 각종 정보를 서로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필요시 수험생들의 금연상담과 영양체크 등 건강관리 서비스도 지원한다. 건강관리 결과에 따라 추가 진단 및 상세한 건강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구 보건소와 연계해 관리된다.
수험생 김연희(27세,여)씨는“지방에서 혼자 올라와 생활하니 외롭기도 하고, 식사도 부실해져 건강이 걱정이었다”며,“정보교류도 하고 건강체크도 할 수 있는 행사가 있다고 하니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함동성 보건기획과장은“노량진 공시생 상주인구가 5만명에 육박하는 등 수험생들을 위한 지원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앞으로도 청년들이 꿈만 보고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작구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2017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건강한 노량진, 건강증진 학원가 조성 사업’이 전국 1위에 선정되는 등 노량진 수험생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활발히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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