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달성군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22회 달성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오 군수를 비롯한 추경호 의원, 하용하 달성군의회 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달성군 농업경영인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어려운 농업 여건에서도 무사히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로,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3년 간 달성군에 농업기술전문관으로 재직하며 현장기술 상담과 시설원예농가 컨설팅 지원 등 지역의 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역량 강화에 힘써 온 최영하 박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또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심으로 농업발전에 이바지하고 향토의 명예와 군민의 자긍심을 높인 화원읍 김성욱 씨를 비롯한 농업인 18명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이날 기념행사는 농기계, 농자재 전시장 운영, 쌀소비 촉진 가래떡, 비슬건강밥, 쌀막걸리 시식 및 나눔행사와 읍·면 대항 줄다리기, 농업인 퀴즈왕 선발, 농업인 가요제, 경품추첨, 화합 한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현중환 농업경영인 회장은 “농업인 모두가 어려운 현실을 잠시나마 잊고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며, ”전통과 문화의 터전이며 마음의 고향인 농촌을 가꾸고 지키며, 달성군의 농업을 꽃피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오 군수는 “올해는 가뭄, 우박 등 기상이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고향 들녘을 묵묵히 지켜온 농업인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오늘 행사가 농업인이 하나 되는 뜻 깊은 화합의 자리가 돼 앞으로도 달성군 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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